[the300]
정청래, 전남 돌며 "예산·법 민주당이 통과시킨다"
장동혁, 인천서 "박찬대, 인천을 대장동으로 만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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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각각 전남과 인천을 돌며 주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정 대표는 예산과 법을 통과시키는 건 민주당이라며 텃밭 표심 구애에 나섰고,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심판론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남 순천 송광사를 찾은 뒤 광양·담양·함평을 차례로 돌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광양 옥곡5일장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광양시장은 기호 1번 정인화를, 전남광주통합시장은 기호 1번 민형배를 선택해달라"며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산을 많이 따오고 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법을 통과시킨다"며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 후보를 뽑아줘야 광양이 발전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처가가 강진인 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저는 처가가 강진인 '강진의 사위'여라"라며 "6월 3일엔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는 심정으로 통합시장, 광양시장, 통합시의원, 광양시의원, 비례대표도 모두 1번으로 찍어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전날 순천에 이어 이날도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남 지역을 돌며 지지세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 전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는 조짐이 보이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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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을 찾은 장 대표는 오후 인천 연수, 부평, 계양 등을 돌며 수도권 표심에 집중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 후보는 전과 4범이 기본이지만, 국민의힘은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들을 공천했다"며 "인천시민을 모욕하고 연수구민을 모욕하는 이런 오만한 민주당을 이번에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장 대표는 "이재명 코딱지 파다가 유명해진 사람 아니냐"며 "국민들이 아직도 이재명이 재판받지 않고 항소포기해 수천억을 범죄자들 호주머니로 집어넣어줘 열받아 있는데, '박찬대장동'이 인천을 제2의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이번에 정치권에서 완전히 퇴출시켜달라"고 했다.
동시에 장 대표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치켜세웠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내 집을 뺏기지 않으려면 누구를 뽑아야겠냐"며 "유정복 시장 시절 인천은 경제성장률, GRDP, 고용률 지표 모두 다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새천년 NHK 가라오케에 가서 정말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욕했던 핵심인 송영길이 인천에 나타났다"며 "스타벅스를 이렇게 때려잡으려면 '송영길 불매 운동'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을 갈라치고 있는 건 이재명과 민주당이다. 우리가 눈뜨고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듣고 보고 싶은 유튜브를 보고,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라가 계속되려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5일 정 대표는 전북 일대를, 장 대표는 대구·경북을 찾아 텃밭 다지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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