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임찬규, 7연승 질주…롯데는 최하위 추락
한겨레
임찬규(34·LG 트윈스)가 시즌 최다 이닝 투구를 앞세워 7연승을 내달렸다. 임찬규의 호투에 막히며 롯데 자이언츠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임찬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도왔다. 임찬규가 7이닝을 던진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롯데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23년 10월5일 사직 경기 이후 처음. 임찬규는 4월24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날까지 패배 없이 7연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성적은 7승1패 평균자책점 3.48.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1번 타자 홍창기와 6번 타자 문성주가 각각 3안타를 때려냈다. 주말 롯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1위(41승24패·승률 0.631) 엘지는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2위 케이티(KT) 위즈(38승25패·승률 0.603)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받쳐주지 않았다. 롯데는 1-2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전민재가 엘지 마무리 손주영과의 맞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싹쓸이한 터라 롯데(24승39패1무·승률 0.381)는 키움(26승40패1무·승률 0.394)과 꼴찌 자리를 맞바꿨다. 롯데가 최하위로 추락한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43일 만이다.
두산 베어스는 선발 곽빈의 호투(6이닝 4피안타 1실점)와 양의지의 선제 투런포(11호)를 앞세워 기아(KIA) 타이거즈를 8-1로 꺾고 3연패에 빠진 한화를 끌어내리고 5위로 발돋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에 10-8, 역전승을 거뒀다. 르윈 디아즈(삼성)는 팀이 6-7로 뒤진 6회말 에스에스지 불펜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KBO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을 뿜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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