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빼주세요" 손흥민 등장에 멕시코 타코집 '들썩'...포옹·키스 세례
머니투데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4·LAFC)이 멕시코와의 결전을 앞두고 현지 타코 식당에 등장해 화제다.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현지 방송 '멕시코 폭스스포츠'는 뉴스 리포트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휴식일 기간에 타코 전문점에 방문했다고 대서특필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김승규, 송범근 등 동료 선수들과 손흥민 부친 손웅정은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2-1 승리 후 휴식 차원에서 멕시코 과달라하라 차풀테펙 거리에 있는 유명 타코 전문 식당을 찾았다.
매체 리포터는 이들의 영수증을 확인한 뒤 손흥민 일행이 현지 대표 메뉴인 파스토르(돼지고기) 타코, 아라체라(소고기) 타코와 과카몰리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 중요한 사실을 하나 주목해야 한다"며 "손흥민 일행이 과카몰리를 먹을 때 고수를 빼달라고 주문했다"고 상세히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포터는 한국 대표팀이 과달라하라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도시 전체가 완전히 다른 월드컵 분위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이곳에서는 한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식당을 나서자 그들의 우상을 보기 위해 한국 팬들은 물론, 멕시코 현지 남녀 팬들까지 몰려들어 사진 촬영은 물론 포옹과 키스 세례까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리포터는 "이들이 먹은 타코가 배탈을 일으키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화되길 바란다"고 농담하며 "한국이 다가오는 멕시코전에서도 체코전과 매우 유사한 라인업을 들고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식당 종업원 알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속으로는 엄청 흥분했지만 침착하게 응대하려 애썼다"며 "선수들 모두 매우 예의 바르고 친절했다. 마지막에는 사인까지 받아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고 기뻐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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