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화거래소 및 탈중앙화거래소 비교. (사진=금융감독원)]
최근 검찰은 밈코인 발행후 SNS에서 허위로 홍보하고 매수세가 유인되자 보유 물량을 매도해 256명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의 가상자산 부정거래사건 혐의자를 기소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탈중앙화거래소의 특징과 거래 시 유의사항을 오늘(15일) 안내했습니다.
SNS만 믿고 투자하면 안 돼요.
[컨트랙트 주소 기반 코인 검색방법. (사진=금융감독원)]
DEX는 중앙화된 운영주체 없이 이용자간 P2P로 거래가이루어지는 시장으로 모든 거래내역은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거래 시 본인인증이 요구되지 않고 누구나 코인을 발행하고 매매 할 수 있습니다.
먼저 SNS에 게재된 가상자산 홍보내용만 믿고 투자하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검찰이 기소한 사건과 같이 러그풀 사기는 DEX 상장초기(통상 상장후 2~3일 내)에 발생하며 SNS를 많이 이용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 없이도 쉽게 밈코인 발행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여러개의 지갑을 동원(선매수)해 코인이 분산 소유된 것처럼 위장하고 SNS를 통해 락업, 에어드랍 등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핀플루언서 등의 SNS 홍보를 맹신하지 말고,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프로젝트 내용과 발행시기 등을 충분히 확인하는 등 매매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최근 사건처럼 SNS 팔로워 수를 조작하고 허위사실을 공지하는 등 공식 SNS 자체가 조작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과도한 홍보가 수반되는 경우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코인 발행 플랫폼의 대중화로 별도의 코드개발 없이 하루에도 수천~수만개의 밈코인이 생성합니다. 유명 코인의 이름과 로고를 거의 동일하게 만들거나 유행 테마를 컨셉으로 하는 코인 등이 다수 유통 중이나 대다수는 거래가중단됩니다.
따라서 밈코인 등 투자시 컨트랙트 주소로 코인을 식별하고, 매매 전 매수하고자 하는 코인 특징 등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인명·티커만으로 코인을 검색할 경우 다수의 유사코인이 조회되므로, 프로젝트 공식사이트 등에 게재된 컨트랙트주소를 복사한 후 DEX에서 조회·검색해야 합니다. 검색된 코인의 거래량, 유동성, 보유자 수 등이 본인이 알고 있는 수준과 현저히 차이나는 경우 유사코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변동할 수 있어요.
[유동성 풀 기반 거래 예시. (사진=금융감독원)]
유동성 풀 내에서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2개의 가상자산의 수량 비율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할 경우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규모 거래에도 가격이 크게 변동해 원하는 가격보다 불리하게 거래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슬리피지 허용범위를 적절히 설정하고, 유동성풀의 규모 및 다른 거래소 상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리피지 허용범위를 과도하게 높게 설정하면 예상보다 불리한 조건에 거래가 체결될 수 있어 투자전략과 위험 수준을 고려해 적정 범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풀의 유동성이 작을 경우 소액 거래로도 가격 변동이 커지므로 유동성이 충분한 종목을 선택해 거래해야 합니다. 또 거래하는 DEX 외에 상장된 CEX 거래소 등이 없으면 거래 상대방이 없어 원하는 시점에 처분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DEX는 블록체인상의 자동화된 코드로만 작동되며, DEX플랫폼(홈페이지·앱)은 거래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일 뿐 자산과 거래를 통제할 수 없어 착오이체 등 발생 시 복구가 불가합니다. 또 가상자산 거래 중 가짜 플랫폼 등 비정상 거래소를 통한 자산탈취 등의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자는 거래 시 거래정보를 재확인하고, 지갑 승인권한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스스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코인 오전송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DEX를통한 거래 시에는 컨트랙트 주소와 매매 수량 등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자주 거래하지 않는 지갑에 대해서는 거래승인권한을 회수하는 등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지갑을 거래 목적에 따라 분리하여 운용하는것도 리스크 관리를 위한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능화·복잡화되는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고자 AI기반 이상거래 탐지 및 분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에서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수있도록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NS를 이용한 불공정거래의 경우 구체적인 증거를포함한제보가 혐의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으므로, 이용자께서는 특정인이 선매수한 이후 SNS를 통해 허위정보를유포하고 매수를 유도하여 시세가 급등하는 정황 등을 발견할경우SNS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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