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유진이 20대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유진은 최근 iMBC연예와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대기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6년생 전유진의 첫 가요 활동은 무려 7년 전, 2019년 포항에서 열린 포항해변전국가요제로 돌아간다. 앳된 얼굴과 교복 차림으로 무대 위에 올라 '용두산 엘레지'를 가창한 그는 첫 가요제부터 대상을 수상하며 트로트계 괴물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활동엔 거침이 없었다. KBS '트로트가 좋아'와 MBC '편애중계' 등 지상파를 종횡무진하며 '트로트 꿈나무'로 얼굴을 알렸고, TV조선 '미스트롯2'에선 한층 발전한 실력으로 '트로트 천재'로서의 존재감을 굳건히 했다. 그의 잠재력이 제대로 만개한 건 MBN '현역가왕'. 수많은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감성을 발판 삼아 마주치는 경쟁자들을 하나 둘 제치며 결승을 향해 나아갔고, 결국 모든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대 현역가왕 타이틀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활동 중인 그 어떤 10대 가수보다 바쁘게 살아왔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쉴 틈 없이 하루하루를 채워온 전유진이지만, 막상 소회를 묻자 "스스로 가수라 부를 수 있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라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전유진은 "'현역가왕' 이전의 난 그저 노래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 주변에서 노래를 잘한다고 하니 무대에 오르는 일반인에 불과했다. 그 당시엔 가수가 아닌 연습생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온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긴 했어도 (마음가짐은) 연습생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역가왕'을 기점으로 비로소 가수의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제야 가수로서 제대로 1년을 보낸 것 같다"라며, "이제야 팬들의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됐다. 이전엔 활동을 함에도 받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면, 이젠 감사함과 함께 무대 위에 오르고 있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나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내면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0대를 맞아 선명한 목표도 생겼다고. 전유진은 "올해부터는 보다 성숙하고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 자신감이 부족해 주춤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에 나설 계획이다. 추후 30대가 되어 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적극적이면서도 확실하게 도전에 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진 눈앞에 놓여있는 일들을 처리하는 데에만 급급했어요. 목표 하나 없이 앞만 보고 달린 꼴이죠. 하지만 올해는 달라요. 일은 즐기면서 하되, 목적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또 스스로 보이지 않는 저만의 틀을 만들어놓기도 했는데, 올해부터는 저와 팬들을 위해 달려보고자 해요. 더 좋은 무대에 서기 위해, 더 많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며 나아가고자 해요."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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