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G7서 독일·캐나다 정상과 양자회담…방산·에너지 논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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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 캐나다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는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는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에비앙에서 메르츠 총리를 만나 "한국과 독일이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협력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고 양국 협력도 상당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비즈니스회의'(APK)의 한국 개최 계기를 활용해 양국 간 투자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이란간 협의 타결을 계기로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하여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방산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로서도 EU(유럽연합)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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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에 이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나 "한-캐나다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진전을 이뤄오고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국방·안보, 에너지, 핵심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했고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또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원유, LNG(액화천연가스),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에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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