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의원들, 장동혁 밑에 있기 억울해 흔들어…빈대정치"
머니투데이
[the300]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빈대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8일 SNS(소셜미디어)에 "어두워지면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밝아지면 잽싸게 숨어 버리는 빈대같은 정치를 하는 자들을 30여년동안 무수히 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는 할 역량이 되지 않고 남이 도전해서 성취를 이루면 배가 아파 못견디는 중진들도 수없이 봐왔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나는 장동혁을 같은 당에 있으면서도 단 한 번 만난 일도 없고 차 한 잔 나눈 일도 없다"며 "그러나 그는 1.5선에 불과한데도 궤멸된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대 1이라는 악조건과 내부분탕질 속에서도 12대 4를 이뤄냈다. 선전이었다고 했다.
이어 "소위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 마땅한 것"이라며 "초재선이라는 자들은 자기와 동격이거나 자기보다 못났다고 보기 때문에 그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장동혁을 흔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비상계엄 때 그들은 어디에 있었냐. 선거부실에 총공세를 해야 할 시점에 그런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분탕질을 일삼는 정치 작태를 어찌 대안과미래라고 할 수 있냐"며 "그래서 그당은 희망없는 붕당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장 대표 거취를 두고 당 지도부와 친한(친한동훈)계, 개혁 성향 의원 모임'대안과미래'가 정면 충돌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급하다"며 "장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어느 당의 모 대표처럼 '찌질이' 소리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했다.
이에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은 "당 대표가 인기가 없으니 사퇴해야 한다는 게 그 분들 주장의 요지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 주장하는 분들 일부는 본인들 지역에서 그렇게 인기가 없는 분들이다. 그렇다고 하면 임기 4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 사퇴할 것이냐"고 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어떤 대안도 없이 당대표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대안과미래' 해체를 요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대안 없는 미래'로 명명하겠다"고 비판했다.
조회 0·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