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 의원들 '장동혁 사퇴' 회견 보류…안철수 "방향성에 차이"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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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이 '장동혁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추진했으나 보류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했다. 장 대표의 노선 변화를 촉구하며 사퇴를 주장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다만 같은 날 오전 기자회견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추가 논의 후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안철수 의원실은 언론에 공지를 보내 "안 의원은 기자회견문 방향성에 이견이 있어 성명에 연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의원도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나온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신성범·권영진·이성권·조은희·이종배·윤한홍·박형수 의원 등이 사퇴를 주장했다고 한다.
이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으니 장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중도 확장성이 약하다고 평가를 받는 현재 노선으로는 2028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다만 전날 강승규·이진숙 의원은 장 대표 사퇴에 반대했다. 국민의힘은 1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중 4곳에서 이겼는데, 이재명 대통령 1년이 지나고 치러진 선거임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은 "여론조사들을 보면 광장에서 시민들의 (재선거) 요구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장 대표가 재선거를 주장하기 때문에 그 주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식의 판단을 하는 분들이 있다. 당 대표를 퇴진시키는 게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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