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괴한에 납치당할 뻔…"손목 잡고 끌고 가" 충격 경험담
머니투데이
배우 고준희(41)가 과거 늦은 밤 길거리에서 괴한에게 납치당할 뻔한 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가 공포 라디오 유튜버 돌비와 괴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납량특집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고준희는 "내가 무서운 걸 못 보고, 누가 싸우면 눈 감고 지나가는 이유가 있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 겪은 일을 털어놨다.
고준희는 "고등학교 때 서울 목동에 살았다. 독서실 갔다가 밤 11시쯤 집에 가는데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내가 한 번 살짝 뛰어봤다. 뒤에서도 똑같이 움직이더라"라며 발걸음 속도로 상대가 자신을 쫓아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부터 너무 무서웠다. 인도로 걷다가 일부러 차도로 갔다.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라 차가 잘 안 다니는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 손목을 확 잡고 뒤로 잡아끌더라. 안 끌려가려고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놀라다 보니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스스로 가슴을 세게 쳐서 겨우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다행히 당시 고준희의 비명을 들은 아파트 경비원과 근처에서 운동하던 주민이 듣고 뛰어왔고, 이에 괴한은 고준희를 놓고 달아났다.
고준희는 "범인을 안 보려고 해도 얼굴을 기억하고 싶으니까 봤을 거 아니냐. 범인이 내 또래였고,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던 거 같다. 내가 독서실 다니는 걸 알고 있으니까 기다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공학인 학교에 다녔는데, 다음날 점심시간에 매점을 왔다 갔다 하는데 기분이 싸하더라. 어떤 남자애가 날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야왕', 영화 '건축학개론' 등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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