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한겨레
다음 공을 던질 차례
감옥에 간 아빠 대신 고모와 사는 은효, 늘 머스마 타령을 하는 할머니랑 사는 진희, 알코올 의존증 엄마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서아. 상처를 딛고 씩씩하게 날갯짓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맑은 수채화와 함께 담긴 동화집이다. 윤슬빛 글, 이수연 그림, 문학과지성사, 1만4000원.
휠체어 타고 다이빙
“휠체어 다이빙? 춤추는 기분이에요.”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소년 태리가 휠체어 다이빙의 세계를 만나 상처를 회복하고 온전한 해방을 배워 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다.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푸르메재단과 샘터 출판사가 함께 기획한 장애인식 개선 동화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이영미 글, 양양 그림, 샘터, 1만4000원.
내 머리에 버섯이 났어요
어느 날 아침, 오리는 머리 위에 커다란 버섯이 돋아난 채 잠에서 깬다. 의사는 “걱정을 멈추면 저절로 떨어진다”지만 걱정이 커질수록 버섯도 더욱 커지는데…. ‘걱정’을 머리 위 버섯으로 표현한 감정 그림책으로, 대만 정부가 수여하는 ‘2026 골든픽처북어워드’ 올해의 그림책상을 받았다. 주핀쉬안 글·그림, 류희정 옮김, 북멘토, 1만6800원.
내 땅이야!
누구에게나 ‘넘어오지 말라’며 친구와 자리 다툼을 벌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긴 내 땅”이라며 신경전을 벌이는 두 소년. 두 아이는 더 좋은 땅을 갖기 위해 한참을 쉬지 않고 움직이며 경쟁한다. 과연 이 내기는 어떻게 끝날까. 단순한 이야기가 세련되고 정제된 그림에 담겼다. 현단 글·그림, 오늘책, 1만5000원.
실전 젠더 리터러시 수업
민원과 편향성 논란의 두려움을 넘어 공교육 안에서 어떻게 성평등 ‘참교육’을 실천할 수 있을까. 일상의 사소한 차별부터 디지털 공간의 성범죄까지, 오늘날 교실이 마주한 뜨거운 문제들에 대해 가장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학교에서 성평등 교육을 실천해 온 현직 교사가 쓴 책이어서 신뢰할 만하다. 김은혜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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