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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신성'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20·스웨덴)이 화끈한 경기력만큼이나 뜨거운 로맨스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웨덴 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 베리발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진짜 축제는 경기가 끝난 뒤 이어졌다. 베리발의 여자친구이자 스웨덴 출신의 유명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맥켄지 메드록(20)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직관 인증샷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메드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라운 시작(Amazing start)"이라는 글과 함께 월드컵 현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긴 11장의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메드록은 베리발의 등번호 '7번'이 선명하게 새겨진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관람석에 앉아 있다. 이어 경기장을 배경으로 베리발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은 물론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나눈 '뜨거운 키스 장면'까지 공개됐다.
비주얼마저 완벽한 '20세 동갑내기' 커플의 달달한 '럽스타그램'에 글로벌 축구 팬들은 "월드컵이 축제긴 하네", "선남선녀가 따로 없다"라며 부러움 섞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베리발의 이러한 활약과 일거수일투족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그는 토트넘 이적 전부터 남다른 '손흥민(34·LAFC) 바라기' 면모를 드러내며 한국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 2024년 2월 베리발은 "토트넘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손흥민에게 환영 문자를 받은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레전드다. 바쁜 와중에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손흥민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8월에도 손흥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베리발은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역사상 최고 선수다. 그래서 (그의 공백이) 좀 이상하다"라며 "우리는 손흥민이 떠날 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기자회견 직전에 공식적으로 알게 됐다"고 미국으로 떠난 손흥민에 대한 아쉬운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손흥민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팬들에게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꼽히던 베리발은 이제 월드컵이라는 환상적인 무대에서 대승과 로맨스를 동시에 거머쥐며 스타성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한편, 첫 경기부터 5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탄 스웨덴은 오는 21일 미국 휴스턴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연애도, 축구도 모두 잡은 베리발이 2차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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