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값 시들한데 위험등급은 내렸다?
SBS Biz
[앵커]
연초 뜨겁게 달아올랐던 금 투자 광풍이 시들해지면서 은행의 금통장 잔액이 올 들어 처음 2조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금통장에 대한 위험등급을 낮췄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위험등급 변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최근 1년 새 금통장 위험등급 변경이 잦았던 국민은행은 올해 1월 "2등급을 원칙으로 하되, 과거 10년간 기초자산 일간수익률의 연환산 연환산 표준편차가 25%를 초과하는 경우 1등급 상향"이라고 표기했다가 현재는 "원금 손실 가능 금액이 20%를 초과하는 2등급 파생결합증권"으로 바꿨습니다.
1등급 상향 조건을 뺀 겁니다.
국민은행은 "외부 지적이 있었던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2등급 위험 상품이란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로 KB국민은행은 금통장의 고객 풀을 넓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 투자 성향 평가 결과에 따라 가입 가능 상품군이 바뀌기 때문에 금통장이 1등급 위험 상품일 때보다 2등급일 때 가입 가능한 고객이 더 많아집니다.
[앵커]
다른 은행들의 경우 금통장 위험등급을 어떻게 정하고 있나요?
[기자]
금통장 위험을 가장 높게 보는 우리은행은 원금 100% 손실이 가능한 1등급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원금 최대 손실 가능 금액 범위가 20%를 초과하는 2등급 고난도 상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금값이 하락하고 판매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어제(18일) 기준 국민·신한·우리은행의 금통장 잔액은 1조 9670억 원으로, 2조 4434억 원에 달했던 올 1월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올 들어 금통장 잔액이 2조 원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 달이 처음입니다.
금통장 잔액 감소는 평가액 하락과 투자자 이탈이 동시에 영향을 줬습니다.
투자자가 돈을 빼지 않더라도 금의 평가액이 줄어들면 잔액이 감소하는 데다, 금값 추가 하락을 우려한 일부 투자자가 환매에 나서면서 잔액 감소폭이 더 커진 겁니다.
국제 금 선물은 어제 온스당 4246달러에 마감해 지난 1월 최고점 약 5300달러보다 20%가량 떨어졌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연초 뜨겁게 달아올랐던 금 투자 광풍이 시들해지면서 은행의 금통장 잔액이 올 들어 처음 2조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금통장에 대한 위험등급을 낮췄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위험등급 변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최근 1년 새 금통장 위험등급 변경이 잦았던 국민은행은 올해 1월 "2등급을 원칙으로 하되, 과거 10년간 기초자산 일간수익률의 연환산 연환산 표준편차가 25%를 초과하는 경우 1등급 상향"이라고 표기했다가 현재는 "원금 손실 가능 금액이 20%를 초과하는 2등급 파생결합증권"으로 바꿨습니다.
1등급 상향 조건을 뺀 겁니다.

국민은행은 "외부 지적이 있었던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2등급 위험 상품이란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로 KB국민은행은 금통장의 고객 풀을 넓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 투자 성향 평가 결과에 따라 가입 가능 상품군이 바뀌기 때문에 금통장이 1등급 위험 상품일 때보다 2등급일 때 가입 가능한 고객이 더 많아집니다.
[앵커]
다른 은행들의 경우 금통장 위험등급을 어떻게 정하고 있나요?
[기자]
금통장 위험을 가장 높게 보는 우리은행은 원금 100% 손실이 가능한 1등급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원금 최대 손실 가능 금액 범위가 20%를 초과하는 2등급 고난도 상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금값이 하락하고 판매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어제(18일) 기준 국민·신한·우리은행의 금통장 잔액은 1조 9670억 원으로, 2조 4434억 원에 달했던 올 1월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올 들어 금통장 잔액이 2조 원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 달이 처음입니다.

금통장 잔액 감소는 평가액 하락과 투자자 이탈이 동시에 영향을 줬습니다.
투자자가 돈을 빼지 않더라도 금의 평가액이 줄어들면 잔액이 감소하는 데다, 금값 추가 하락을 우려한 일부 투자자가 환매에 나서면서 잔액 감소폭이 더 커진 겁니다.
국제 금 선물은 어제 온스당 4246달러에 마감해 지난 1월 최고점 약 5300달러보다 20%가량 떨어졌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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