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안에서 보름 동안 고립…“매점 식료품으로 생활”
한겨레
‘개표소 봉새’ 시위가 이어지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내부 직원이 보름 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올림픽공원 주요 경기장을 관리하는 핸드볼경기장 시설관리팀 직원이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건물 안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 관리를 위해서 사람이 상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원 한명이 고립된 상태로 지내 온 것이다.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한겨레에 “안전 관리를 위해서 직원을 상주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안에 장비들이 다 돌아가고 있고, 안전 관리를 위해서 직원을 상주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위 장기화로 보름 동안 고립된 이 직원은 내부 매점 창고 식료품 등을 이용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뒤늦게 개표가 진행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는 지난 5일부터 개표소 봉쇄 시위가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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