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불법 주차 발각…엑소 출신 타오 "깊이 반성" 사과
머니투데이
그룹 엑소(EXO) 출신 중국인 타오(33·황즈타오)기 중국 베이징에서 슈퍼카 불법 주차 및 차량 색상 변경 미신고 등으로 행정 처분을 받았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구안차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통관리국은 차오양구 장타이시로에 외지 번호판을 단 승용차가 불법 주차돼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타오로 확인됐으며, 그는 스포츠카를 자전거 도로에 주차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통행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주차 규정 위반과 주차 금지 표지판 위반, 차량 색상 변경 미신고 등의 혐의로 행정 처분을 받았다. 당국은 인근 지역의 유사 교통 법규 위반 사례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타오 측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타오가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통보를 받은 직후 교통 경찰국에 출두해 교육을 받고 벌금도 납부했다"고 밝혔다. 타오는 벌금으로 총 2500위안(한화 약 56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제가 된 차량은 구조를 변경한 불법 개조 차량이 아니라 단순 차체 색상 변경 차량"이라며 "신고 누락은 고의가 아닌 직원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차체 색상 변경과 불법 개조를 혼동하지 말아달라.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행위 등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SNS 웨이보에는 "타오와 그의 아내 쉬이양이 슈퍼카를 타고 외출했다가 불법 주차를 했다"는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타오 부부가 베이징 시내에서 검은색 람보르기니 컨버터블 차량을 타고 식당을 방문한 뒤,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타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팀을 떠난 뒤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중국에서 폐기 대상 생리대를 재판매하는 이른바 '쓰레기 생리대'가 논란이 되자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설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타오는 4살 연하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중국 가수 겸 배우인 쉬이양과 지난해 7월 열애를 인정한 뒤 그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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