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첫인상 묻자…신동엽 "돈 많은 날라리 같았다"
머니투데이
방송인 신동엽(55)이 과거 배우 소지섭(48)의 첫인상을 오해해 멀리하려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의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소지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의 오랜 인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장훈은 "지금은 두 분이 친한데 처음에 만났을 때는 신동엽이 소지섭을 싫어했다더라"며 "송승헌에게 소지섭과 놀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1990년대 후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송승헌이 함께 청바지 모델로 활동하던 친한 동생이라며 소지섭을 촬영장에 데려왔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동엽은 소지섭의 첫인상에 대해 "외모만 보고 돈 많은 날라리 같다고 생각했다"며 "구설에 오를까 염려돼 송승헌에게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조언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신동엽은 실제 소지섭을 겪어본 후 자신의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 오해였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소지섭은 첫 인상과 달랐다. 돈이 없었고 날라리와 대척점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착하고 건실한 성격이었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진짜 날라리는 송승헌이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현재 SNS(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팔로우하는 사람이 송승헌이라며 "승헌이 형은 은인 같은 사람"이라고 꼽았다. 이에 신동엽도 "송승헌, 소지섭은 친형제 같은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소지섭은 과거 인천에서 거주할 당시 촬영장 출퇴근 차비를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송승헌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흔쾌히 잠자리를 내어주었고, 그의 어머니 역시 따뜻하게 밥을 챙겨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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