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과거 송승헌에게 소지섭 단속? "돈 많고 날라리 같아서"
머니투데이
신동엽이 과거 소지섭의 첫인상을 오해해 송승헌에게 "가까이하지 말라"고 했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00회에는 배우 소지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소지섭에게 "절친 모임이 있다고 들었다. 이병헌, 송승헌, 신동엽까지 4인방인데 그중 소지섭 씨가 막내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중 제일 좋아하는 형은 누구냐"고 묻자 옆에 있던 신동엽은 "바로 옆에 있는데 그런 질문은 삼가해달라. 소지섭 씨가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고 대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못해 소지섭은 신동엽을 손으로 가리키며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어 "신동엽 형은 형수님이 주무실 때 들어가는 걸로 유명한데 반대로 소지섭 씨는 모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소지섭은 "웬만하면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는 일어나서 간다"며 "루틴을 지키면서 사는 걸 좋아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어머니들이 놀라셨다. 11~12시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그게 뭐가 일찍이냐는 반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후 서장훈은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두 분이 친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신동엽 형이 소지섭 씨를 싫어했다고 한다"며 "송승헌 씨에게 소지섭 씨랑 놀지 말라고 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놀란 소지섭은 "그러셨어요?"라고 되물었고,신동엽은 당황한 듯 과거 일을 설명했다.
신동엽은 "90년대쯤 '남자 셋 여자 셋'이라는 시트콤을 송승헌과 함께 했다. 송승헌의 데뷔작이었고 그때 한창 뜨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송승헌이 소지섭을 데려왔다. 알고 보니 둘이 정말 친한 형, 동생 사이였고 청바지 모델도 같이 했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신동엽은 소지섭의 외모와 스타일만 보고 오해를 했다.
신동엽은 "그때 지섭이를 봤는데 너무 날라리 같았다. 청재킷에 뭔가 주렁주렁 달고 있었고 염색도 했다"며 "그래서 승헌이에게 '저렇게 돈 많고 날라리 같은 사람은 가까이하면 구설수에 오른다. 조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알고 보니 소지섭은 돈도 정말 없었고 날라리와는 정반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 진짜 날라리는 송승헌이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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