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전자 추월…26년 만에 '왕좌' 교체
SBS Biz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반등하며 장중 9200선까지 회복했는데요.
마감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군요?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 가까이 오른 9100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 내린 8950선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는데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에 진척이 있다는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반등했는데요.
개인은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소폭 오른 채로 마감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한 1530원대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반도체 대장주가 바뀌었군요?
[기자]
25년 7개월 만인데요.
SK하이닉스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오후 12시 51분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약 2천84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같은 시각 삼성전자 시가총액 2천84조 2천억 원보다 4천억 원 앞선 상태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고, 2000년 11월 21일 이후로는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197.7% 급등했지만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41.9%나 오르며 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추월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포함할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의 시가총액 격차는 아직 벌어진 상태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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