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10개에 5천원 돌파…무더위에 열받는 물가
SBS Biz

때 이른 무더위로 먹거리 가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계란부터 고등어, 수박까지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고 나면 올라있는 계란값에 오늘(22일)이 가장 싸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장정자 / 서울 용산구 : (계란) 두 판을 사고 싶어도 한 판 사서 먹고 혹시 (가격이) 떨어지려나 하고 와보면 또 올라있고…]
30개 한판 대비 단가가 높은 10개짜리 계란값이 1년 전보다 39% 치솟으며 처음으로 5천 원을 넘겼습니다.
수입산 계란을 풀고 있지만 가격 인상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닭고기 값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1년 전보다 19% 넘게 오른 데다 복날 성수기가 다가올수록 가격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9% 오르며 평균 가격이 2만 4천 원을 넘겼고 국민 생선 고등어도 수입산 한 손이 1만 800원대로 26.5% 치솟았습니다.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기상청이) 올해 폭염이 예상된다고 발표를 하고 있거든요. 비가 많이 오거나 기온이 너무 올라가는 경우는 농산물 수급에 불안정이 생깁니다. (또) 축산물도 성장에 차질이 생길 거고 전기료가 많이 들겠죠. 이렇게 되면 가격이 오를 수가 있습니다.]
정부는 수급안정대책반을 꾸리고 이상기후 등에 따른 품목별 수시 점검을 통해 여름철 수급 불안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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