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도 용량 줄였다…생활용품 가격 인상 확산
SBS Biz

[러쉬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러쉬의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러쉬코리아가 일부 제품 용량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용량만 축소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낸 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바디로션 제품인 '심파시 포 더 스킨'과 '드림 크림 셀프-프리저빙'의 용량을 기존 100g에서 95g으로 조정했습니다. 바디 컨디셔너 '로즈 아르간'도 500g에서 450g으로 줄였습니다.
반면 일부 제품은 용량을 늘렸습니다. 샤워 젤 '더티 스프링워시'는 250g 제품이 280g으로, 500g 제품은 560g으로 확대됐습니다. 바디로션 '슬리피' 역시 215g에서 225g으로 늘렸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제품 수입국 변경에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보다 안정적인 제품 수급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부 제품의 수입국을 영국에서 일본으로 변경하면서 용량 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용품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크리오 치약·칫솔세트 가격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뉴미세모칫솔은 21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대일밴드와 아쿠아방수밴드(8매) 가격도 각각 1400원, 3300원으로 100~200원 올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다우니 섬유유연제 1리터 제품 가격도 1만54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고환율,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생활용품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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