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어디로 흐르나…AI가 바꾸는 자본의 물줄기
SBS Biz

과거 자본이 값싼 노동력과 생산기지를 찾아 움직였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에너지 경쟁력이 새로운 투자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AI시대를 맞아 글로벌 자본은 어디로 향하고 있고, 또 우리의 생존전략은 무엇인지, 오늘(24일) 열린 SBS Biz 포럼에서 나온 해법들을 짚어봤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투자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연원호 / 현대차 GPO 박사 : 더 적은 연구개발 비용과 더 적은 연구개발 인원으로 더 많은 기술들, 특히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산업정책이 이제 무한경쟁의 시대로 들어갔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AI 서비스와 반도체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진우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금은 미국의 주도주가 엔비디아고요, 테슬라고요. AI 시대에는 전기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밀도 높고 높은 전압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원전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AI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급부상했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자원의 무기화는 민간 기업 차원에서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사실 (공급망 확보가) 굉장히 취약하다라고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몇 년만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기업들이 연구 개발에 전념을 할 수만 있으면 얼마든지 대한민국은 할 수 있는 역량에 있습니다.]
AI가 만든 부가 일부 기업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 혁신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 안전망 구축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AI가 산업 지형의 변화를 가속화하면서 자본의 흐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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