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AI 붐에 깜짝실적…매출 4배
SBS Biz

시장의 모든 시선이 쏠린 마이크론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이죠?
[기자]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인 3~5월 기준 매출이 41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년 만에 4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357억 5천만 달러도 웃돌았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 EPS는 25.11달러로 시장 전망치 20.76달러를 상회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 급성장에 메모리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는데요.
조정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84.9%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81.9%를 웃돌았고, 직전 분기 수치인 74.9%보다도 10%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산제이 메호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마이크론의 역대 최고 3분기 실적과 이보다 더 강력한 4분기 전망은 AI 시대에서 메모리가 지닌 전략적 가치를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음 분기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전망 가이던스를 500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 431억 4천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이 113억 달러였으니, 전망대로라면 5배 수준에 육박하는 셈입니다.
EPS 전망은 31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 25.3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인 HBM 수요 폭증이 다음 분기 호실적까지 견인하는 셈입니다.
깜짝 실적에 이어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자 마이크론은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넘게 뛰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론은 HBM4를 주요 고객사 플랫폼용으로 양산 출하하고 있는데 올해 HBM 생산물량은 이미 거래처 주문이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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