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늑대개 새끼 잡았다…남은 1마리도 어미로 유인 중
머니투데이
충남 서산시 한 사육농장에서 탈출했던 새끼 늑대개 2마리 가운데 1마리가 추가로 포획됐다.
25일 뉴시스와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쯤 충남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 인근 야산에 설치한 포획틀에 새끼 늑대개 1마리가 잡혔다.
농장주는 '당진 일대에서 새끼 늑대개 2마리가 함께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붙잡히지 않은 늑대개는 생후 5개월 된 새끼로 파악됐다. 수색 당국은 새끼를 붙잡기 위해 어미 늑대개를 이용한 유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농장주는 "새끼들이 집을 찾지 못한 채 헤매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안에 나머지 한 마리도 잡기 위해 포획틀 옆에 어미 늑대개를 묶어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농가에선 지난 16일 오전 2시쯤 늑대개 11마리가 탈출했다. 이 중 7마리는 사흘에 걸쳐 시와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됐고, 지난 23~24일 밤 성체 2마리가 연이어 농장으로 자진 귀소했다.
울프독으로도 불리는 늑대개는 늑대와 개의 교배종이다.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야생성이 강하고 낯선 사람이나 동물·차량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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