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신곡 준비 중인 윤종신 "사실 한 번 까였다…다시 노력할 것"
머니투데이
윤종신이 박보검과의 신곡 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18회에는 윤종신,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윤종신을 향해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요즘도 '월간 윤종신'을 하고 계신다"고 운을 뗐다.
윤종신은 "2010년에 시작해서 햇수로는 17년째"라며 오랜 시간 이어온 음악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윤종신은 "예전에는 1년 동안 음반을 기획했는데 성패가 일주일 안에 났다"며 "음원 차트에 진입하지 못하면 망한 음반이 됐고 사람들이 들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이 너무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럴 바엔 그냥 매달 음반을 성실하게 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장항준은 "사실 20대 때 윤종신은 성실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사실 '월간 윤종신'은 부지런함에 대한 프로젝트라기보다 우리의 생각이 계속 떠오르고 있고 무엇이든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의 소재는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이며 음악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요즘 엄청난 신인 가수와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신은 박보검과의 협업을 언급했다.
윤종신은 "박보검 씨와 '칸타빌레'에서 함께 '오르막길'을 불렀다"며 운을 뗐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한 '오르막길' 무대는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상은 천만 뷰를 기록했다.
윤종신은 "그때 박보검 씨가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지금 곡 하나를 썼는데 보검 씨가 부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다시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박보검한테 까였어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윤종신은 곧바로 "까였다"고 인정하면서도 "박보검 씨는 까도 된다. 보검 씨가 부르고 싶은 느낌이 있는 것"이라고 쿨하게 받아들였다.
김숙이 "또 까이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윤종신은 "안 까이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보검이잖니"라고 덧붙이며 박보검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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