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직접금융 조달 20조···회사채 감소에도 유상증자 급증
뉴스프리존
지난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회사채 발행 감소 영향으로 전월보다 줄었지만 대규모 유상증자에 힘입어 주식 발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5월 기업의 공모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가 20조140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748억원(10.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식 발행은 1조3596억원으로 228.7% 증가한 반면 회사채는 18조7813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은 259조3870억원으로 전월보다 14.5% 늘었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가 4건, 1107억원으로 전월보다 29.8% 감소했지만 유상증자가 2건, 1조2489억원으로 388.0% 급증했다. SKC가 1조167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영향이 컸다.
회사채 발행은 일반회사채와 금융채가 모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조12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9.2% 줄었고, 금융채도 15조1898억원으로 8.9% 감소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715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의 61.8%는 차환 목적이었으며 발행 물량은 모두 AA등급 이상 우량채였다.
일반회사채는 5월에도 4220억원 순상환을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전체 회사채 잔액은 금융채 등의 영향으로 749조3958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1151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 시장에서는 CP 발행이 45조8292억원으로 18.7%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 발행은 213조5578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단기사채 잔액도 104조4152억원으로 전월보다 11.9% 늘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안정적인 회사채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량 기업 중심의 자금 조달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기업공개 시장은 공모 규모가 둔화한 반면 대기업 유상증자와 우량채 중심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신용도가 높은 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반회사채가 두 달 연속 순상환을 기록한 점도 기업들이 공격적인 신규 차입보다 기존 차입금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더 많은 기사를 뉴스프리존에서 직접 확인 하세요.
조회 0·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