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우리가 K조선 잡는다…"中, 韓 빠르게 추격"
SBS Biz

[중국 건조 LNG운반선 (CCTV 캡처=연합뉴스)]
LNG 운반선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고객사에 인도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둥중화조선은 전날 17만4천㎥급 LNG 운반선 2척을 고객사에 인도했습니다.
인도된 선박은 길이 299m로 갑판 면적이 표준 축구장 3개 규모에 달하며, LNG 17만4천㎥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세계 LNG 운반선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30%를 넘어섰습니다. 후둥중화조선은 현재 약 60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해 총 적재 용량 기준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수주 잔량은 2031년까지 이어진다고 CCTV는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차세대 초대형 LNG 운반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둥중화조선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27만1천㎥급 'QC-Max' LNG 운반선 건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보창 샤먼대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터 주임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한국이 장기간 LNG 운반선 분야를 선도해 왔지만 중국이 경쟁력을 높이며 빠르게 추격 중"이라며 "대형·고용량 LNG 운반선은 중국의 글로벌 LNG 시장 역할을 강화하고 해양 에너지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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