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피털그룹, KT&G 지분 8%대로 확대…주주환원 기대 반영
이투데이
지분율 5.61%→8.22%…5월 이후 두차례 매수
해외궐련 성장세에 실적 개선 기대감
회사 측 "글로벌 성장·주주환원 선순환 구축"
해외궐련 성장세에 실적 개선 기대감
회사 측 "글로벌 성장·주주환원 선순환 구축"

▲(사진=AI 생성)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KT&G 지분을 또다시 확대했다. 해외궐련 사업 성장세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반영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KT&G 주식 852만8000여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지분율은 8.22%다.
캐피털그룹은 5월 8일 KT&G 지분 5.61%를 보유했다고 처음 공시했다. 이후 6월 9일 지분율을 7.21%로 높인 데 이어 이번 공시에서 약 104만 주를 추가 매수하며 지분율을 다시 확대했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달러(약 5050조 32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액티브 운용사다.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운용사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추가 매수도 KT&G의 중장기 성장성과 주주환원 가능성에 주목한 투자로 해석된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전략적 단가 인상과 원가·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의 판매량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G는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 배당 강화를 포함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지분 확대는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에 대한 평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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