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대진표 완성…7일 스페인-포르투갈 빅매치
한겨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개최국 3국이 모두 살아남았고, 아시아는 32강에서 전멸했다. 오는 7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이 16강 최대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 월드컵은 4일(한국시간) 미국 각지에서 열린 3경기를 끝으로 32강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가나에 1-0으로 이기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16강 진출국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벨기에, 스위스 등 7개국으로 가장 많다. 남미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콜롬비아 4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월드컵을 개최한 북중미의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모두 살아남았고, 아프리카에선 모로코와 이집트가 합류했다. 9개국이 출전했던 아시아 국가는 모두 탈락했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고, 일본과 호주가 32강에 올랐지만 일본은 브라질에, 호주는 이집트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6강전은 오는 5일 새벽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모로코의 대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전 6시에는 프랑스가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빅매치도 이어진다. 6일에는 우승 후보 브라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와 대결하고, 같은 날 잉글랜드는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오는 7일에 열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16강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스페인 역시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 날 미국도 벨기에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8일 이집트와 대결한다. 같은 날 스위스와 콜롬비아가 16강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득점왕 경쟁도 뜨거워질 예정이다. 현재 메시가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6골, 홀란과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5골씩 넣었다.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4골을 기록했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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