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핵심 공급사 폭스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매출 40% 급증
이투데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6월 월간도 최고
“AI 강력한 수요 결과”
엔비디아와 애플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폭스콘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AI 강력한 수요 결과”

▲폭스콘 CI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폭스콘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3% 증가한 2조5133억 대만달러(약 120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고를 기록했다. 주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2조3700억 대만달러도 웃돌았다.
6월 매출도 52% 증가한 8218억 대만달러를 기록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폭스콘 측은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제품 사업부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가전제품 또한 상당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3분기 AI 랙 출하량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ICT 제품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사업 운영도 점점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사업 운영 전망은 전기 대비와 전년 대비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폭스콘은 불안정한 정세와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인해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요 공급망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폭스콘을 비롯한 주요 기술 제조업체들은 전력 공급, 첨단 반도체, 핵심 전력망 인프라 등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병목 현상에 직면한 상태라고 벤징가는 짚었다. 지난주 국제결제은행(BIS)은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혼란에 빠졌다”며 “질소 비료, 헬륨, 석유화학 원료 부족으로 식량, 반도체, 공산품 생산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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