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에 하락…브렌트유 3.88%↓[상보]
이투데이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 잭과 시추 장비가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2% 내린 배럴당 8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3.88% 밀린 배럴당 96.7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파키스탄이 양국 간 전투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동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이 이번 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했을 때 예비 협의가 진행되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계속됐지만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진정될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이란 공격을 강화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측근 및 고위 관리들과 회담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미 중앙사령부는 이란의 군사지휘본부, 드론 보관시설, 통신망, 해안감시기지 및 해상 전력을 표적으로 13일 연속 야간 공습을 완료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에 위치한 미군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다시 이런 짓을 한다면, 미국은 후티 반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국제금값을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20.6달러(0.5%) 오른 온스당 40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가격 하락에 따라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미국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무이자 자산인 금 선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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