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첨단 연구도시 만들 것…군공항 이전 곧 본격화"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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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26일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과밀억제권역이라는 규제를 돌파하고 수원을 첨단과학 기술의 중심지로 세우겠다며 3대 혁신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우선 AI와 반도체, 바이오를 아우르는 '첨단과학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수원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강한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조원 규모의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도 약속했다. 지역 6개 대학과 연계해 청년 연구원의 도전을 지원하고, '수원형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를 정례화해 전 세계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포부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등을 연결해 330만㎡(100만 평) 규모의 첨단과학 연구용지를 확보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에 선정되며 1차 관문을 통과한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고, 군공항 이전 부지는 'K방산 스마트폴리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산업부의 선정 조건인 외투기업 산업용지 공급 조건의 100%를 이미 맞췄다. 150%까지 투자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역 최대 관심사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화성시민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 조짐이 있다면서 지방선거 이후 국방부와 중앙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시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대규모 세수 활용 방안에 대해 이 후보는 "내년부터 최소 5년간은 4000억~5000억원 이상의 법인세가 들어올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재정 압박 속에서도 대형 사업을 미루고 2300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며 건전성을 지켜왔듯 , 우선적으로 부채를 갚아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재정적 여력이 충분히 확보되면 미뤘던 대형 스포츠 시설과 주차장 건립 등 시민 체감형 사업에 속도감 있게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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