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29일) 백승현마저 어깨 부상을 당한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중 앞서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32승 20패를 마크했다. 최근 2연승 성공. 반면 KIA는 28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승차는 종전 3경기에서 4경기로 더욱 벌어졌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천성호(1루수), 송찬의(좌익수), 이영빈(3루수), 이주헌(포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였다.
이에 맞서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아데를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호령(중견수), 오선우(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담 올러였다.
LG는 1회 큰 것 한 방으로 2점을 선취한 뒤 3회 1점을 추가하며 경기 초반 KIA의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올러의 한가운데 초구 속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전날 홈런을 친 오지환의 올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LG는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팀 7만 40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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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회말 역시 큰 것 한 방으로 또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스틴이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슬라이더(138.1km)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스틴의 올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158.1km. 발사각은 26.6도. 비거리는 117.2m였다.
이날 KIA 타자들은 좀처럼 송승기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송승기는 5⅓이닝(91구) 4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김진수에게 넘겼다. 올러 역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펼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올러는 6이닝(94구) 동안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3자책)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7회부터 마운드를 김범수에게 넘겼다.
KIA도 허무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 KIA의 첫 득점이 나왔다. LG가 투수를 김진수에서 김진성으로 바꾼 상황. 1사 후 김태군이 5구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두자 김민규로 교체됐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대타 한준수가 좌익수 방면 직선타를 날렸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들었던 LG 좌익수 김현종이 포구에 실패, 공을 뒤로 빠트리고 말았다. 이 사이 김민규는 2루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여기서 LG는 투수를 김윤식으로 교체했다. 김윤식은 박재현과 김선빈을 나란히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LG는 9회초 클로저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린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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