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끝에 확정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1.7조로 축소
SBS Biz

두 번이나 금융당국의 제동에 걸렸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가 세 번의 시도 끝에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한화솔루션은 약 석 달간 멈췄던 유상증자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는데요.
서주연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종 결정된 유상증자 규모는 얼마인가요?
[기자]
한화솔루션은 당초 2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진했던 유상증자를 세 차례 정정 끝에 1조 7천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오늘(11일) 0시를 기해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2조 4천억 원에 육박하는 유상증자 단행을 발표했지만, 이후 1조 5천억 원어치를 차입금 상환용도로 배정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금감원이 두 번이나 제동을 걸었는데요.
이번에 통과되면서 유상증자 절차도 본격화됩니다.
다음 달 22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이 진행되고, 27일부터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8월 11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자금 중 약 9천억 원은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양산과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인 TOPCon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되고, 약 8천억 원은 회사채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됩니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10일) 창사 이후 첫 파업에 나섰던 카카오 노조가 추가 파업을 예고했죠?
[기자]
카카오 노조는 어제 5시간 부분 파업에 이어 오는 29일 두 번째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로그오프 데이'를 진행할 계획인데, 전일 파업이나 총파업 등 파업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 공동체 노조 가입자는 약 5천 명 규모로, 노조는 어제 집회에 계열사를 포함해 1천500명 안팎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경영진 책임과 고용 안정,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사측은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어제도 지역에 반도체 공장 추진검토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최태원 SK회장이 공장입지와 관련된 발언을 내놨다고요?
[기자]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아시아의 미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반도체 공장입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조건 한국에 짓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안 되면'이 아니라 '어떻게 한국에서 되게 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은 초과이익배분과 관련한 발언도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초과이익의 일부를 국민에게 배분할 새로운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최 회장은 주주뿐 아니라 직원과 협력사, 사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을 폭넓게 나누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서주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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