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닥 훈풍…국민성장펀드·체제 개편으로 투심 개선”
이투데이

유안타증권은 11일 국민성장펀드 투자 집행과 코스닥 시장 개편안 구체화가 하반기 코스닥 투자심리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며 “올해 하반기 투자 집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국민성장펀드는 총 30조원 이상 규모로 운용된다.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투융자 10조원, 초저리대출 10조원으로 구성됐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수소,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12개 분야와 관련 기업이다.
권 연구원은 “1차 국민성장펀드가 전량 판매됐고 올해 9월 2차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직접투자가 개시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 개편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 등 승강형 세그먼트로 나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 성숙기업 80~170개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최상위 대표기업 중심 지수 개발과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통해 기관 투자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6월 중 세부 내용이 구체화되면 코스닥 투자심리 개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실기업 퇴출 기준 강화도 코스닥 체질 개선 요인이다. 올해 7월부터 시가총액 요건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높아지고, 내년 1월에는 300억원으로 추가 강화된다.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된다.
권 연구원은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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