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결국 연임 불발…임추위 숏리스트서 제외
이투데이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불발됐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종합투자계좌(IMA) 출시를 비롯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범농협 차원의 세대교체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숏리스트(적격후보)를 확정했다. 여기에 윤 대표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윤 대표 취임 이후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호실적을 거듭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윤 대표의 탈락은 큰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3월 윤 대표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NH투자증권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을 확정짓지 못했다. 대신 운영체제 개편을 검토한 뒤 기존 단독대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업금융(IB) 부문은 윤 대표가, 자산관리(WM) 부문은 새로운 인사가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윤 대표는 정영채 전 대표와 함께 NH투자증권을 'IB 명가'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임추위는 IB 외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조직 혁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숏리스트 대상자들과 추가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주 중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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