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선회한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주말 이란과 합의 서명 가능성"
SBS Biz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복전으로 치닫던 분위기가 급반전되며 3개월 넘에 이어진 전쟁에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이란과 합의했고, 합의문 서명만 남겨뒀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아마도 이번 주말"이라며 서명식 시점을 언급하면서, 본인 대신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이란 주변국 정상들과 대화했고,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틀 연속 이란과 공습을 주고받은 미국은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 압박수위를 높였지만, 공습 계획 취소와 함께 종전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며 상황도 급반전됐습니다.
[앵커]
이란 측 입장도 나왔나요?
[기자]
아직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외신을 통해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란 협상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의 초기 양해각서와 관련해 어떠한 문안도 승인된 바 없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미국이 결과적으로 이란이 제안했던 원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란 최고위 지도부 역시 해당 문안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언론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이 동결 자산과 호르무즈 해협, 핵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혔다고 전했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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