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세' 월드컵 한국전 뛴다, 멕시코 '2008년생 파격 선발' 예고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맞대결을 앞둔 멕시코가 2008년생 신성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를 선발로 출전시킬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메디오티엠포, TUDN 등 멕시코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전에서 모라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
메디오티엠포는 "이미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라는 역사를 쓴 모라는 한국전에서 더 좋은 소식이 있을지 모른다"며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교체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계획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모라는 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개막전에 후반 21분 교체로 출전해 17세 204일의 나이로 출전, 멕시코 축구 역사상 월드컵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구단 역대 최연소 데뷔(15세 305일), 멕시코 리가 MX 최연소 득점(15세 320일), 멕시코 A대표팀 최연소 데뷔(16세 94일) 등 각종 최연소 기록을 잇따라 경신한 멕시코 최고 신성이다.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남아공전에선 짧은 시간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14개의 패스는 100% 성공률로 정확하게 전달했고, 드리블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현지에선 모라가 짧은 시간 보여준 존재감이 한국전 선발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모라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최전방과 중원까지 폭넓게 소화가 가능하다.
만약 모라가 한국전에 선발로 나서게 되면, 남아공전 당시 2선 미드필더로 나섰던 알바로 피달고(레알 베티스)나 브리안 구티에레스(치바스)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그는 무려 18살 많은 '홍명보호 맏형' 김승규(36·FC도쿄)가 지키는 한국전 골문을 정조준하게 된다.
한편 멕시코는 지난 남아공전 당시 핵심 센터백인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브)가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몬테스 대체 선수로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흐체)가 유력하게 꼽힌다. 남아공을 2-0으로 완파한 멕시코는 체코를 2-1로 꺾은 한국에 득실차에서 앞선 조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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