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2타점' 강렬 복귀 안현민 "아프지 않고 잘 마쳐 기쁘다" [잠실 현장]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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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KT 위즈 안현민(23)이 62일 만에 출장한 1군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2타점을 올리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안현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1-1로 맞선 3회초 1사 2, 3루에서 3루 땅볼을 때려 3루주자 권동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역전 결승타였다. KT는 곧바로 힐리어드의 투런 홈런이 터져 4-1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적시타까지 날렸다. 상대 선발 최승용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때려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안현민은 대주자 안치영으로 교체돼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안현민은 지난 4월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치료와 재활을 거친 뒤 지난 13~14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과 경기에서 7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회복을 알렸다.
이날 경기 포함 시즌 성적은 15경기 타율 0.364(55타수 20안타) 3홈런 13타점. 올 시즌 팀 타율 1위(0.284)를 달리는 KT 타선에 안현민의 가세는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이날도 KT는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폭발하며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KT 선발 고영표(35)도 "안현민이 나오니 상대 투수들이 압박감을 느끼는 게 보인다"고 핵심 타자의 복귀를 반겼다.
안현민은 경기 후 "부상으로 엔트리에 오랜 기간 빠져 팀에 미안했던 만큼 더 열심히 뛰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첫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몸에 아픈 부분 없이 잘 마쳤다는 점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격에서도 중요했던 상황 속 타점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조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이제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순위 싸움도 치열하니 팀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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