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집단 국민의힘 입당’ 혐의…신천지 2인자 등 3명 구속
한겨레
국민의힘에 신도를 집단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와 간부 2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밤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고 전 총무와 산하 지파 전 총무 2명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21~2024년까지 신천지 교인을 국민의힘에 조직적으로 가입시킨 혐의로 이들을 수사한 뒤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고 전 총무 등은 신천지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선과 총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구속된 고 전 총무는 한때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최측근이자 교단 내 2인자로 꼽힌 인물이다. 합수본은 신병이 확보된 고 전 총무 등에 대한 추가 조사 이후 이 총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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