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한국투자증권에 '오표기 피해 보상안' 마련 요구
SBS Biz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에 최근 발생한 전산 오류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18일) 금감원과 한투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투자자들 계좌의 수익률이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지난 15일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매도 체결한 일부 고객의 경우 잔고의 매입 단가가 상이하게 반영된 것이 원인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오전 해당 오류가 정상화되기 전까지 오표기 오류로 인해 한국투자증권 투자자들이 손실을 봤다고 피해를 주장한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투자자 A씨는 "38.8% 수익이라고 나와 매도했으나 결국에는 30만원 손해 보게 됐다"며 "한국투자증권 앱에서 수익률이 잘못 표기되는 바람에 강제로 손실을 입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피해를 본 일부 투자자들은 금감원에 민원을 신청했습니다. 한투증권도 현재 피해 규모를 산정 중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전산 오류 등의 문제로 인한 손실의 경우 투자자가 직접 증빙하고 신청을 통해 입증되면 보상이 가능합니다.
앞서 전산 사고가 난 다른 증권사들 역시 보상에 나선 바 있습니다. 지난해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전산 장애 관련 보상을 진행했으며, 올해 들어 토스증권 역시 전산 장애에 대한 보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투증권은 "고객 민원이 접수되면 면밀히 살펴보고 실제 피해가 있었을 경우에 배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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