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쇼 '투자자 순매수 TOP5' - 이가람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는, 투자자 순매수TOP5 시간입니다.
올해 들어 총 116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한국 시장을 빠져나간 외국인이, 지난주에는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2조 5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는데요.
외국인 자금은 반도체와 조선주로 집중됐습니다.
순위권에는 삼성전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한미반도체, HD현대중공업이 올랐는데요.
반면 삼성전자와 SK스퀘어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여러 호재 속에 장중 시가총액 2천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신제품인 HBM4E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이 이르면 다음 달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재평가 기대감도 큰 상황인데요.
이에 지난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써 내려갔습니다.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힌 데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조정을 거쳤던 조선주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외국인의 관심 또한 조선주로 향했습니다.
주가가 주춤하는 동안에도 조선주 업황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겁니다.
최근 글로벌 선박 발주가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고, 4월 말 이후 선가도 9주 연속 상승한 건데요.
이에 더해 정부가 캐나다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대체 사업'을 두고 한국 조선사의 수주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올려잡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상위 종목들에서 집중적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에서는 순매도한 것과 달리, 코스닥에서 5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는데요.
개인이 코스피로 화력을 모으는 사이,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꾸준히 자리를 넓혀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소부장단이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도, 테스, 이오테크닉스, ISC, 솔브레인, 다섯 개 종목 중 네 종목이 반도체 소부장주였고요.
2차전지주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닥 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기존 시장을 이끌던 바이오주들을 제치고 소부장이 새로운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AI투자 확대가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특히 테스와 같은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수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파운드리 업체들의 신규 팹 가동으로 전공정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에 반도체 장비주들이 장기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기관 투자가들의 장바구니도 보시죠.
기관은 대형주 위주로 담았는데, 순위권에는 SK그룹주 세 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외에는 삼성전자, 대한항공이 올랐는데요.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자리했던 한미반도체와 삼성전기에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SK스퀘어가 기관 순매수 3위에 올랐습니다.
주가가 이달에만 40% 뛰면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가 크게 뛴 데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배경에는, SK하이닉스를 더 담고 싶은 기관투자가들이 해당 기업의 지분 20%를 보유한 SK스퀘어를 현실적인 대안 투자처로 삼았단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에서의 기관 선택도 보겠습니다.
반도체와 바이오주를 담았는데, 순위권에는 HPSP, 디앤디파마텍, 서진시스템, 제주반도체, 올릭스가 올랐습니다.
디앤디파마텍이 기관 순매수 2위에 올랐습니다.
회사는 지난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LG AI연구원과의 신약 공동 개발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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