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딱 기다려!" 음바페, 멀티골 쾅쾅 '득점왕 1골 차 추격'... 프랑스, 폭우 뚫고 이라크 3-0 완파
머니투데이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가 맹활약한 프랑스가 이라크를 가볍게 제압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꺾었다.
1차전 세네갈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프랑스(승점 6)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이라크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예리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중 날씨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막판부터 쏟아진 비가 하프타임에 뇌우로 돌변했다. 경기장 반경 12.9km 이내에 뇌우를 감지하면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는 FIFA 규정에 따라 심판진은 경기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관중과 선수단 모두 대피소와 라커룸으로 몸을 피했다. 이번 대회 첫 악천후 경기 지연이었다. 결국 2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8시 50분이 되어서야 후반전을 재개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프랑스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9분 이라크 수비진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가로챈 음바페가 빈 골문에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멀티골을 넣은 음바페는 이번 대회 총 4골로 득점 단독 선두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5골)를 단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또한 월드컵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리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함께 역대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인 메시(18골)와 두 골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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