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 위축' 속 車 관련 소비 부양책 잇달아 발표
SBS Biz

최근 잇따라 '내수 활성화' 기조를 천명해온 중국이 자동차 판매 등 소비 진작 패키지 정책을 내놨습니다.
23일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8개 부처는 '자동차 유통·소비 개혁 시범 도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도시 40곳을 선정해 스마트커넥티드카 응용, 자동차 리스, 중고차 유통, 경주 등 중점 개혁·혁신 방향을 정해 추진하게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당국은 "각 시범 도시는 현지 산업의 특색과 시장 특징, 부존자원, 입지 조건, 기능적 지위 등 상황을 고려해 자동차 유통·소비 분야의 불합리한 제한 문제 대응, 토지·자금 등 요소 지원 강화, 심사 승인 등 처리 절차 간소화, 자동차 소비의 새 모델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상무부 등 중국 중앙 부처들은 이날 자동차 애프터마켓 소비 육성을 위한 조치도 공개했습니다.
당국은 자동차 개조·관리 제도를 완비하고, 국가 표준 제정과 부품 인증 제도 개선, 개조 전문 기술 인재 양성 등으로 자동차 개조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공안부는 자국산 소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전산 등록을 간소화해 '구매·납세·번호판 발급 당일 완료'를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두 부처는 이번 조치로 매년 2천만대 이상이 편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은 고질적 문제로 떠오른 내수 침체 속에 자동차 판매가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가 이달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중국의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15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고,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709만9천대로 전년 대비 19.5% 줄었습니다.
수십 개 브랜드가 출혈 경쟁을 벌여온 신에너지차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95만대를 기록,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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