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 지킨 전반전, 고전 끝에 0-0 마무리…후반 교체 투입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결정짓는 남아공전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30분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김승규의 몸을 날린 선방으로 무승부를 지켜냈다.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한국은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현규(베식타스)가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고,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PSG)이 날개 공격수로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LAFC)은 벤치를 지켰다. 후반 조커로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이 중원을 지키고 있으며, 좌우 윙백에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이 나섰다. 스리백은 이기혁(강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꼈다.
한국은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 김민재(바이에른 무니헨)이 헤더로 공격의 물꼬를 열었지만 이후 경기는 남아공 주도로 흘러갔다.
전반 14분 에비던스 막고파의 감각적인 헤더와 전반 19분 타펠로 마세코의 침투에 이은 슛까지 잇따랐다.
전반 30분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도 있었다. 탈렌테 음바타가 박스 밖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고 이를 김승규가 골문 정면에서 막았다.
그러나 공은 바로 튕겨 나갔고 이를 놓치지 않았고 에비던스 막고파가 박스 중앙에서 왼발을 갖다 댔다. 김승규는 바로 자세를 고쳐잡고 잇따른 슈팅을 또 한 번 막아냈다.
전반 34분에는 황희찬이 박스 밖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아쉽게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전 골이 나오진 않았지만, 경기는 남아공으로 기우는 흐름을 보였다. 슈팅 숫자도 한국이 4개(유효슈팅 0개), 남아공이 9개(유효슈팅 3개) 등으로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후반 황희찬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이태석 대신 옌스 카스트로프, 백승호 대신 김진규가 경기를 뛴다.
한국은 지난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해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조회 0·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