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청와대서 明-文 오찬 첫 성사…靑 "국정현안 전반 논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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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 국제 정세와 경제 대전환 과제 등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여러차례 조우한 적 있고 이번에 열린 주제를 갖고 만나게 될 것"이라며 "국정 현안 전반과 국제 정세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회동이 성사된 것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용산 대통령실 시대의 막을 내리고 청와대로 다시 옮겨왔다. 또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독대 성격으로 만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권양숙 여사와의 환담에서 문 전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초청했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내란 상황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라며 "현 정부는 지난 1년간 대한민국 회복과 정상화에 매진했다. 그런 부분에서 문 전 대통령과 회동도 여러 번 애를 썼지만 두 분 일정 조율에 여러 애로가 있었기에 지금 성사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결해야 할 국내외적 과제가 워낙 많았고 대한민국 회복과 정상화를 국외에 알리는 여러 과정들 속에서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며 "국정 현안 전반과 국제 정세도 워낙 복잡해져서 경제 사회적 대전환이라는 앞선 과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들을 포괄적으로 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회동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을 둘러싸고 불거지는 계파 갈등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예고 없이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것을 계기로 이번 전당대회가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계파대결로 흐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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