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동생보다 몸무게 더 나가서 충격…속세와 연 끊고 깊은 곳으로"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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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의 눈물겨운 산골 폐관 수련기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의 산골 폐관 수련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했으며, 박서진 몰래 물항아리를 비우는 효정의 모습과 '탕후루 종지 버티기' 수련을 하던 박서진이 종지를 떨어뜨리고 분노하는 장면이 6.5%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선언했지만 오히려 체중이 늘어난 박서진이 동생 효정과 함께 혹독한 산골 폐관 수련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배달, 인터넷 등 속세의 모든 유혹이 차단된 영월 산골로 향했고, 일일 사부가 된 효정은 본격 산골 폐관 수련을 준비했다.
박서진은 "그동안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 진전도 없고 동생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거 보고 충격받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잠시 속세와 연을 끊고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박서진의 다이어트 사부로 전세 역전을 하게 된 효정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효정은 무협지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비장의 다이어트 수련 비책을 꺼내 들었다. 먼저 효정은 박서진에게 '물구나무 서서 중심 잡기'를 시켰고, 자세가 흐트러지자 얼굴에 물세례까지 퍼부었다. 박서진은 "그동안 당했던 설움을 여기다 푸는 게 아닌가"라며 당황했고, 효정은 "너무 행복했다. 쌓였던 묵은 한을 다 풀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의 혹독한 수련에 화가 난 박서진은 결국 반격을 시도했다. 이에 효정은 "정신을 못 차렸구나. 더 혹독한 걸 준비했다"며 '뒷다리 들고 걷기'와 '물지게로 물 길어오기' 수련을 이어갔다. 이어 효정은 박서진의 최애 간식인 탕후루를 활용한 '탕후루 종지 버티기' 수련으로 박서진을 또 한 번 시험에 들게 했다. 박서진은 모든 수련이 진행되는 내내 불평불만을 쏟아내면서도 결국 시키는 대로 수련을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고된 수련 뒤 이어진 점심 식사 역시 수련의 연장선이었다. 효정은 채소와 참기름만 넣은 비빔밥을 내놓았고, 이를 본 박서진은 분노했지만 "마음 수련이 부족하다"는 효정의 말에 체념한 채 숟가락을 들었다. 비빔밥을 먹던 박서진은 "고기라고 생각하니까 고기 냄새가 난다"며 수련의 효과를 실감하는 듯했지만, 이는 효정이 부엌에서 몰래 구워 먹고 있던 삼겹살 냄새였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예상치 못한 배신에 박서진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효정은 "오빠를 더 힘들게 굴려야겠다"며 박서진을 계곡으로 데려갔다. 효정은 박서진에게 계곡 수련장까지 타이어를 끌고 이동하게 하는가 하면, 계곡에서는 낚시대에 매단 탕후루로 유인해 결국 계곡물에 뛰어들게 했다. 탕후루가 계곡에 빠지자, 박서진은 잠수까지 감행하며 물에 빠진 탕후루를 건져 먹어 폭소를 자아냈다. 모든 수련을 마친 남매는 티격태격했던 모습을 뒤로한 채, '축지법'까지 선보이며 유쾌하게 산골 폐관 수련을 마무리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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