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2배 뛴 코스피…하반기 1만피 갈까?
SBS Biz

올 상반기 역대급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가 언제 1만 포인트를 돌파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코스피 1만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감이 큰데요.
'꿈의 지수'라 불리는 1만 포인트 달성 가능성과 변수들을 신성우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올해를 420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는 8400선에서 상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반년 만에 2배 넘게 뛴 것입니다.
지난 19일엔 9400선에 육박하며 1만 포인트에 다가가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1만 포인트를 넘어 1만 1000포인트를 전망하는 곳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큽니다. 시가총액 57%를 차지하고요, 이 둘의 영업이익이 올해 600조 원 좀 넘게 예상이 되는데, 전체 시장 지수도 거기에 부합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상승 추세는 계속되겠지만, 변동성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큰 손인 국민연금이 유예 조치를 종료하고 리밸런싱을 재개합니다.
최대 수십조 원 규모의 국내 주식 매도 폭탄을 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수급상 잠재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윤정 / LS증권 연구원 : 매도 자금이 나오는 쪽은 아무래도 대형주에 좀 집중이 될 여지가 커 보이긴 하는데, (코스피 레벨이 더) 개선이 되려면 개인 내지는 외국인의 행보에 달려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밖에 금리도 변수로 꼽힙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가운데,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며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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