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관희·KCC 김동현, 보수 합의 실패→조정 신청! 변준형·허훈은 '8억' 보수 공동 1위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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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시즌 KBL 무대에서 활약할 국내 선수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서울 삼성의 이관희(38)와 부산 KCC의 김동현(24)이 소속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며 결국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30)과 부산 KCC의 허훈(31)은 나란히 8억 원의 고지를 밟으며 새 시즌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섰다.
KBL은 30일 2026-2027시즌 국내 선수 등록 마감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10개 구단에서 총 172명의 국내 선수 및 아시아쿼터 선수가 등록을 완료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예비 절차를 마쳤다.
이번 선수 등록에서 가장 큰 화두는 마감 시한까지 도장을 찍지 못한 이관희와 김동현의 행보다. 두 선수는 소속 구단과 보수 합의에 이르지 못해 KBL에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이들은 향후 KBL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차기 시즌 연봉을 최종 확정 짓게 될 예정이다. 구단과의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조정 신청을 선택한 두 선수가 어떤 결과를 성적표로 받아들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크게 웃은 주인공은 변준형과 허훈이었다. 두 선수는 보수 총액 8억 원을 기록하며 2026-2027시즌 보수 공동 1위에 올랐다. 변준형은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처음으로 보수 1위라는 영예를 안았고, KCC의 간판 가드 허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켜내며 리그 최고 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연봉 대박'을 목전에 둔 선수들의 화려한 도약도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 가장 가파른 몸값 상승을 이뤄낸 선수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한진이다. 조한진은 보수 총액 3억 원에 도장을 찍으며, 지난 시즌(1억 원) 대비 무려 200%라는 경이로운 인상률로 최고 인상률 1위를 기록했다. 원주 DB의 이윤기 역시 지난 시즌보다 189% 인상된 1억 3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보수 인상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72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 KBL이다. 보수 협상을 둘러싼 선수들의 엇갈린 희비 속에서, 조정을 신청한 이관희와 김동현의 최종 행보에 농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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