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승자는 호날두, 16강 간다…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
머니투데이
1985년생 동갑내기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 맞대결에서는 호날두가 웃었다.
3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가 최전방에 섰고, 하파엘 레앙-브루노 페르난데스-페드로 네투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나섰으며, 누누 멘데스-헤나투 베이가-후벵 디아스-주앙 칸셀루가 수비진을, 디오구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의 크로아티아 역시 4-2-3-1로 맞섰다. 안테 부디미르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마르틴 바투리나-페타르 수치치-니콜라 블라시치가 뒤를 받쳤다.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중원을 책임졌고, 이반 페리시치-마린 폰그라치치-요시프 슈탈로-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꼈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가 가져갔다.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가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호날두는 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헤나투 베이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은 호날두의 A매치 146호골이자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크로아티아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승부를 결정한 팀은 포르투갈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곤살로 하무스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 1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골망을 흔들며 연장전으로 이어지나 싶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킥오프 전부터 1985년생 동갑내기 레전드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라스트 댄스'로 불렸고, 승자는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오전 4시 스페인과 16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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