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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 수도권 유망 기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2026 KINGO-GA 창업경진대회'가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업중심대학 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 대회는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과 GA코리아가 주최하고 경기 용인특례시, 하나은행, IMM인베스트먼트가 후원해 유망 스타트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아 정부의 '모두의 창업' 기조를 반영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오픈 스테이지' 무대로 꾸며졌다. 사전 검토와 서류평가를 통과한 15개 기업이 부스 전시 기회를 얻었으며 이 중 본선에 진출한 상위 8개 기업 모두가 시상대에 오르는 등 스타트업의 화려한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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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부터 의료 AI까지… 혁신 기술 뽐낸 '예비 유니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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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무대에서는 7명의 심사위원이 120분간 현장 평가를 진행한 끝에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대상은 '넥스티리얼즈'와 '딥디멘션'이 차지하며 각각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넥스티리얼즈는 이차원 질화붕소(aBN) 박막 기반 차세대 반도체 소재 및 공정 플랫폼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형우 넥스티리얼즈 연구소장은 "창업자가 15년 이상 꾸준히 연구한 2차원 신소재 필름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 분야 사업화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투자 라운드를 거치고 있고 향후 설비를 구축해 양산화를 이뤄내 최종적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우리 소재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딥디멘션은 방사선이나 조영제 없이 시술 부위를 입체 영상으로 보여주는 실시간 3D 시술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aMD)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민수 딥디멘션 대표는 "2D 의료 데이터를 해부학적으로 알기 쉬운 3D로 변환해 주는 기술력을 믿고 도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현재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삼성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건축 분야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금상(상금 각 500만원)은 중소기업 자금관리 B2B SaaS '핀태그'를 선보인 '마이딜'(하나은행장상)과 촉각센서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핸드를 개발한 '택로봇'(IMM인베스트먼트 대표상)에 돌아갔다. 은상(상금 각 250만원·하나은행장상)은 비파괴 홀로그래픽 검사 현미경을 보유한 '파이큐랩'과 기업용 멀티 AI 플랫폼을 런칭한 '로그케이'가 차지했다. 동상(용인시장상)은 현장-사무 통합 AX 운영체제를 내놓은 '티에프랩'과 액추에이터 설계 자동화 플랫폼의 '모컨'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 기업 전체에 상금 외에도 현장 홍보부스 제공 등 기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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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 오르지 못한 부스 참여 기업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AI 전자멀미약(큐쓰리모션랩), 보이스피싱 실시간 방지 솔루션(메타크라우드), 군·민수 겸용 안티드론 솔루션(본레이크)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들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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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하는 경제 동력, 창업이 턴업 시킬 것"… 든든한 후원 나선 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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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겸 글로벌창업대학원장), 이용성 GA코리아 총괄사장, 이덕재 용인시 경제산업국장,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 김종달 IMM 인베스트먼트 이사가 상을 전달하며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지난 8년간 대회를 지켜보며 막막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해 기어코 성장해 내는 창업 기업들의 모습을 보아왔다"며 "오늘 참여하신 기업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원하시는 성과와 꿈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지역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자금 지원과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본 대회가 지난 8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하강하는 경제 동력을 턴업 시켜 상용화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바로 스타트업인 만큼, 미래 한국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