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전 감독, 협회에 공석인 한국 축구사령탑 관심 표명
한겨레
파울루 벤투(57) 감독이 공석인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친분이 있는 협회 인사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서류는 없다. 다만 벤투 감독이 알고 있는 협회 직원을 통해 한국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는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최종 34위)하면서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위해 지난 3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해 새 감독 찾기에 돌입했다. 축구협회는 9~10월 네 차례의 A매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임시직을 포함해 사령탑 물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선임 과정의 초기 단계인 만큼 벤투 감독의 의사가 전력강화위원회에 전달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부터 4년 4개월간 한국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의 성적을 냈다. 이후 재계약 없이 한국을 떠났고, 2023년 7월~2025년 5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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